10.17 만나면 기쁜 사이를 만들라

1988년 10월 20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여러분들이 이긴자를 만난 다음에 전보다 훌륭해져야 저를 만난 가치가 있는 거지, 그 전보다 못해진다면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뭘 가지고 주님 앞에 가서, 이긴자를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실 겁니까? 주님 말씀이, 나는 너희에게 은혜를 한없이 주었는데, 너희는 나에게 해준 게 뭐 있느냐, 하시는 겁니다. 

 단체 생활을 할 때는, 남에게 부담을 주어서, 상대방이 그 사람을 볼 때, 아휴 안 만나는 게 좋은데, 이런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면 안 됩니다. 

 기쁨을 줘야 합니다. 아, 저 사람을 만나니 즐겁다, 위안이 된다, 서로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분위기가 온화해지는 겁니다. 

 상대에게 편안함을 주지 못하면 갈등이 만들어집니다. 갈등이 만들어지면 만나기 싫어지고, 사랑이 싹틀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을 서로가 만들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서, 수습을 못해가지고 뒤처리하느라고 고심하고, 이래선 안 됩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에 대한 좋지 못한 말을 전하면, 결국 하나님의 역사에 지장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