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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08본문
10.21 빈틈없이 섬기는 자세
1983년 9월 22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여러분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를 잘 알아야 합니다. 버스를 맡은 기사는 버스가 어디에 문제가 있는가, 먼지가 있는가, 내가 할 일은 버스 하나를 감당하는 거다 하는 자세로 거기에 전력을 다해야 됩니다. 상전을 섬기는 사람은, 내가 할 일이 뭔가, 내 한 몸을 희생해서 상전을 섬겨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각자가 할 일이 다 있는 겁니다. 성회장이란 뭐냐? 자기가 맡은 지회에서 빈틈없이 해 나가야 합니다. 각자가 자기 할 일이 있습니다. 그거 신경 쓰다 보면 대우를 받고, 교만해지고, 그럴 새가 없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정신력이 약합니다.
반사 일을 볼 적에는, 자기 반에 애들이 몇 명 있다 하면, 자기가 맡은 애들의 가정환경 정도는 머릿속에 다 넣고 있어야 합니다. 학생이 누구다 하면, 그 집은 부모가 누구고, 학생이 몇째 딸이고, 애들이 어느 정도 신앙이 자랐고, 착착 다 나와야 합니다.
저는, 간혹 이름을 모르는 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여러분들의 집안 사정까지 훤하게 알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가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다 알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서 가져야 할 자세라는 것은 자기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떳떳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도 제 할 일 외에는, 남이 어쩠다, 이걸 듣기는 해도 관심을 안 둡니다. 또 상관도 안 합니다.
어느 교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대, 어느 단체에서 뭐가 어떻게 된대, 어디서 누가 잘된대,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해서 거기는 왜 잘되냐, 거기는 어떤 수단으로 하느냐, 이런 데 저는 관심을 안 둡니다. 제 할 일도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