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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26본문
9. 의식구조
9.6 남의 말을 들을 줄 알라
2013년 9월 1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는 성령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내 단점은 무엇인가?’ 좋은 점만 생각하지 말고, 나쁜 점을 생각해서 고쳐야 됩니다. 그걸 안 고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됩니다. 한 번 후회를 남기게 되면 영원히 후회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가 자기의 부족함을 심각하게 생각할 줄 알고 남의 얘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이 보는 게 정확합니다. 저도 부족한 점이 많다 보니, 따르다가 욕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을 신중히 듣습니다. ‘그 사람 위치에서는 그럴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또 생기지 않도록 내가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내가 이긴자라도 그 사람들 눈에 그렇게 비쳐진다면, 그렇게 비쳐지지 않도록 내가 노력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도 힘이 듭니다. 그만큼 어려운 겁니다.
지도자들이 처음에는 잘합니다. 그러다 어떤 여건이 되면 색깔이 변합니다. 그래서 다 떨어지고, 낙오자가 됩니다. 지도자는 지도자대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고 겸손하고 진실하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군중심리에 들떠 날아가 버립니다.
신앙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자기를 지킬 줄 알라.”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이왕 주의 종 슬하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정말 잘하고 있구나. 힘은 없지만 참 정성이구나.” 하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 그 사람에게 잘못이 있다 할지라도, “너는 지난날 잘못은 있었어도, 네가 참 기특하니 네 죄는 내가 용서해주마.” 이렇게 됩니다. 이것을 탕감 받는다고 합니다. 자기가 범죄했다 할 때, 그 이상으로 열심히 해서 탕감을 시켜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범죄를 하면, 이왕 범죄한 거, 때려 쳐라, 하고 사회로 흘러버립니다. 대다수가 그렇게 합니다.
사람은 실수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뉘우치고 더 잘할 때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앙을 지킬 때에 제 말을 명심하십시오. 이왕 믿는 건데, 첫째, 진실하라는 거. 남을 미워하지 말고, 남의 얘기 하지 말고. 남의 말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몇 단계 건너다보면 딴소리가 됩니다. 남의 말을 할 때에는 ‘내가 이런 말 하면 남이 내 말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남의 말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알고 하는 게 좋습니다.
사람이 범죄를 했을 때에도 들어보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의 애로가 있고, 사정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 사정 에서 벗어날 때까지는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벗어나지도 못하고 허덕이는 사람을 비판하면 죽고 맙니다. 건져낼 수가 없습니다.
흠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죄지은 여인을 돌로 치려고 할 적에 주님이, “이 여인을 돌로 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나와 봐라.” 양심에 가책되니까 다들 흩어진 게 성경에도 나와 있습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차이는 별거 아닙니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러니까 항상 관대하게 형제들을 사랑하고, 아끼고, 이런 심정들을 소유하면 훨씬 신앙에 도움이 되고, 은혜 받는 데 보탬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