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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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12
[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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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의식구조


9.7 마음자세가 중요

1979년 10월 13일 토요일 새벽, 6주년 설교 중에서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긴 세월 속에서, 보이지 않게, 남이 하지 않는 착한 일을 무수하게 할 때에 비로소 주께 눈여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도 갑자기 되지 않거늘, 하물며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일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은 자기 좋은 대로 생각하고, 또 자기 마음대로 자고, 자기 마음대로 놀러 다닐 때에,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고, 평상시에 하나님을 섬기고 주를 섬기는 자세가 있을 때에 바로 결실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주 앞에 한 것이 하나도 없으면서, 갑자기 잘 보이려고 몸부림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 그의 마음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 보든 안 보든, 누가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자기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할 일을 평상시 에 꾸준하게 해 나가는, 그야말로 주를 향하는 그 일편단심이 있어서, 갖은 괴롭힘이 있어도, 갖은 중상모략이 있어도, 또 갖은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가 있을 때에 주님 앞에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주를 향하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육적인 여건에 따라서 주를 섬기는 자세가 흐트러지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섬기는 자세가 흔들리는 육적인 조건을 모두 죄로 정해 버립니다. 그것이 율법입니다. 주를 멀리 하는 조건은 악을 도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일 먼저, 얼마만큼 정성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가를 살피고, 둘째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대로, 실제로 그렇게 하나, 안 하나를 보십니다. 이것 두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이 두 가지 안에 모든 법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되는가를 보겠습니다. 악이라는 것은 상대방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웃이 잘되기만을 바란다면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악이라는 것이 만들어질 수가 없으므로, 법이 필요 없는 겁니다. 그 마음이 이루어지면 하는 일이 다 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안 되니까 싸우는 겁니다. 내가 상대방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면 비판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내 몸과 같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판이 생기고 다툼이 생기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악이 조성됩니다. 


 사람은 상대가 잘하다가 못하는 것이 있으면, 그 못하는 것을 감싸주고 잘하도록 이끌어주기 전에, 그것에 대해 트집 잡기를 좋아 합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같은 심정입니다. 그때부터 악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은 만큼 또 보복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다툼은 결정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신앙 안에서 모략중상해서 사랑을 빼앗으려고 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을 축복해 주고, 남을 밀어 주는 사람에게 주의 사랑이 갑니다. 그래서 신앙 안에서는 사랑이 승리하는 겁니다. 자기하고 경쟁자가 있을 때에, 경쟁자를 실력으로 이기려 하지 않고, 모략중상해서 상대방을 나쁘게 보이게 끔 한 후에 자기가 그 자리에 앉으려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백 명이면 백 명이 다 실패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하나를 하면 나는 두 개를 해서 상대방보다 더 사랑을 받아야겠다, 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께 축복을 받아서 귀한 일꾼이 되었다고 할 때, 자기도 그런 일꾼이 되려면, 그 사람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남을 사랑하는 것을 열 번 했으면 나는 열두 번은 해야 합니다. 더 많이 하고 더 열심히 하고 더 잘해야 그 사람보다 높은 위치가 되는 것입니다. 비결이 거기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얼마만큼 남이 참지 못하는 것을 참았느냐, 얼마만큼 남이 사랑하지 못하는 것을 사랑했느냐, 이런 모든 분야에서 점수가 매겨지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움직여나갈 때에 제가 지금 얘기한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남을 미워하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 이것이 자기 자신을 멸망시키는 최대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