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DATE. 2022.04.24본문
9.17 변치 않는 신앙
1981년 12월 3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잠깐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육적인 고통이 그들을 깨우칠 수 있는 비결이 됩니다.
세상에서 겪는 시련과 연단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데에 가장 소중한 보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 있는 분들 중에,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위치였다면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교만과 허황된 생각을 제하여버리도록 모든 조처를 취하시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낭패와 실망을 당한 뒤에 예수께로 나온다는 찬송도 있는 겁니다.
예수를 잘 믿다가도 조건이 달라지면 안 나옵니다. 사업이 잘된다, 그러면 돈이 그 사람을 쉬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다보면 정신 없습니다. 재벌들이 언제 하나님을 위해 눈물 뿌려 기도하겠습니까? 사업하다 이거 터지고, 저거 터지고 하면 그거 막아나가기 바쁘고, 기도도 그런 기도만 하게 됩니다.
언제 하나님을 위하는 정신을 갖게 되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이 백만 명이면 뭘 합니까? 세상적으로 자랑할 것은 있을지 몰라도, 영적으로 주님이 필요로 하시고 요구하시는 바가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안 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소망이 없어야 하늘을 향하는 소망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소망이란 건 둘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있는 자는 없는 자같이, 아는 자는 모르는 자같이, 강한 자는 약한 자같이, 기쁜 자는 슬픈 자같이 되라는 겁니다. 그런 마음자세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