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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6본문
9.21 머뭇거리는 자에게는 상이 없다
1983년 1월 23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어제 밤새도록 이상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 에덴성회가 돌아가는 것에 대해 모든 일들을 상세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10년을 지내오면서도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그 동태들이 그대로 다 나타났습니다.
여러분들이 들으시고, 주님께서 나를 이렇게 보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거울로 삼아서 신앙을 지킬 적에 여러분들이 주님 앞에 더욱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선, 성회장님들은 저를 대신해서 이긴자가 이런 존재다 하는 것을 전파하는 주인공들입니다. 그럼 전하는 주인공이 마음이 약해지거나 병이 들게 되면 제삼자에게 강력하게 전하는 담대함을 가질 수 없게 됩니다.
머뭇거리게 됩니다. 자신이 없어집니다. 자기부터 긴가민가하니까 담대하게 증거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성회장 역할을 해 봤자 주님 앞에 가도 상이 없습니다. 그것을 빨리 고쳐야 합니다. 하루를 성회장 노릇을 하더라도 진실하게 하고, 하기 싫으면 관둬야지,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그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시게 됩니다.
그 다음, 어떤 권사가 우리 역사를 위해서 평상시에 많은 애를 씁니다. 그런 분은 이상 중에도 참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주의 인정을 받습니다. 사람들이 주책없다고 흉도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순수하게 주의 역사를 위해서 애쓰는 그 자세를 귀하게 보시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에 각 지회의 지회장들에게, 지회를 맡았으면 섬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영광된 직분을 갖고 있을 때 몸과 마음을 다하여 충성을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1년이고 2년이고 일을 맡아서 움직였다면 그만큼 이루어놓는 게 있어야 합니다. 주의 종이 하는 말을 명심해서, 죽고 사는 문제로 받아들여야지,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는 날에는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시대를 살다가 갑니다. 주님은 신이신 고로 우리가 아니어도 또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시는 기회가 없습니다.
반사 일 보는 사람들, 예를 들어서 애들 가르칠 때에 적당하게 시간이나 때우려고 하고, 늦게 도착해서 형식적으로 왔다가 가고, 그렇게 하면 일 년 내내 열심히 한 것 같아도 인정을 못 받습니다.
반면에, 남이 보나 안 보나, 정말 한 생명이라도 하나님의 역사의 체계를 세워주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서 가르치는 사람은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됩니다.
성가대 대원 하나가, 그거 내가 안 해도 다른 사람 있으니까, 하고 우습게 여기는 것, 주님이 전부 다 보십니다. 그러니 얼마나 정확한 역사입니까? 여러분들의 평상시 움직임을 다 체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거두는 종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