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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26본문
9.22 사랑은 희생
1981년 10월 22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말로는 사랑을 논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그걸 실천에 옮기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사랑은 받는 게 아닙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희생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이건 사랑이 아닙니다.
인간은 남에게 신세를 졌으면 갚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에서 주님의 은혜를 값없이 받고, 주님께 신세를 진 사람들입니다. 그 신세를 갚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서 하나님을 믿지,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자기가 괴로우면 안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알고, 주의 역사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괴로워도 즐거워도 자기가 주를 위해서 해 야 한다는 희생정신이 앞서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가령 사기를 당해서 1억, 5억이 사라졌다 할 때, 아이고,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하나, 이렇게 생각하면 미치는 겁니다. 내가 처음부터 그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니다, 빈주먹으로 시작했다, 이렇게 대범하게 생각할 땐 이길 수가 있습니다.
물질을 아깝게 여기면 주 앞에 기울이지 못합니다. 원래 난 없었다, 앞으로 또 축복 받으면 된다, 이런 자세를 가지면 주 앞에 드리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이 역사를 끌어가는 동안에 제 생애의 백 프로를 하나님 앞에 기울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주 앞에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제 한 몸을 다 바쳐도 갚을 길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육이 있으므로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제 갈 길을 갑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합니다. 바로 여러분들도 그런 것을 터득하고 주의 종과 같은 사상으로 모든 것을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