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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5본문
5. 우리의 가는 길
5.4 부르심, 빼내심, 진실함
1987년 10월 25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알곡이란 익어야 만들어집니다. 알곡이 안 되면 알곡성전하고는 무관하게 됩니다.
알곡이 되는 최대의 비결이 뭐냐? 바로 우리가 인간으로서, 인간이 아닌 차원에 도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신이 되어야 합니다. 신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합한 사람은 한 신이 됩니다.
그럼 그리스도와 합할 수 있는 비결은 뭐냐? 거기에 조건이 수반되는 겁니다. 거기에 우리가 적응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신과 하나가 되느냐, 못 되느냐 하는 결론이 나옵니다.
바로 이 점에서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만들어서 끌어주는 이긴자가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경 말씀 가운데에,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받고 진실한 자라야 이긴다는 말씀을 여러분들은 아셔야 합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삼 단계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환경이 변합니다. 부르심을 받고 빼내심을 받아야 할 단계가 되었을 때 자기 환경이 달라져서 적응을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이 변해도 신앙이 달라지지 않고 빼내심을 받고 진실하기까지 따라오는 존재가 얼마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사람은 돈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릅니다. 사업이 잘될 때와 망할 때가 다릅니다. 혼자 있을 때와 결혼했을 때가 달라집니다. 이런 와중에서 계속 신앙을 추구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싸우며 변치 않고 올라가고, 또 올라가야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숙제입니다.
그런 것이 만들어져야 개인은 개인대로, 우리 역사는 역사대로 성취가 되는데, 그것이 남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여러분의 문제입니다.
그것을 이루라는 명령을 받은 주의 종은 그것을 해 놔야 합니다. 전도나 해서 감람나무가 뭐다 하는 것을 입증이나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좀 만들어 놓으려고 하면, 여러분들은 환경이 달라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세상 조건에 사로잡혀서 약해집니다. 주저앉기도 하고 떨어져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니 마귀는 유리합니다. 반면에 성령은 힘듭니다. 모든 게 차단됩니다. 그걸 뚫고 나가야 합니다.
그 어려운 것을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은 주의 종에게 독특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고, 또 하나님께서 주신 권능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와 있으니까 그나마라도 비비고 빠져나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