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DATE. 2021.08.09본문
5. 우리의 가는 길
5.14 지성소
1983년 3월 6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지성소는 여호와의 세계에서, 순교당한 선지자와 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곳은 작은 집이 아니고, 하나의 거대한 도시입니다.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가 되어야 그곳에 들어갑니다. 그 곳에서 한 사람마다 천사 셋이 시중을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14만 4천이 만들어지면 시중드는 천사만 해도 그 수의 세 배가 필요한 겁니다.
이들이 입는 옷이 세마포인데, 그 옷은 수은에 유리 가루를 뿌리면 햇빛이 비췰 때 반짝이듯이, 또 바닷물에 햇빛이 반짝이듯이 빛이 납니다. 이것은 우리가 입는 옷과 같이 입고 벗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의 피부같이 몸에 연결되어서 몸과 구별이 안 됩니다. 이 옷은 주님의 빛을 받아서 빛을 발산합니다.
그러면 세마포 입을 사람이 한 사람 만들어지면 그 사람이 주의 빛을 반사할 때 주님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주님과 같은 존재가 하나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한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는데, 그 이름이 몇 번째에 있는지 주님께서 알려주시게 됩니다. 이렇게 녹명된 다음에는 하나님 앞에서 소개를 하게 됩니다.
지성소는 여호와 계신 곳으로부터 어마어마하게 먼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영들이므로 순식간에 이동합니다. 이상 중에, 그곳에서 세마포 입은 존재들을 만났는데, 형상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누구요, 하고 소개를 해야 누군지 압니다.
그 사람들은 생명과일을 먹고 삽니다. 그들이 먹는 영의 양식은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지금 설교하면서도 그게 눈에 선합니다. 과일을 보고,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입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소화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맛만 느끼게 됩니다.
그곳에서 이동할 때는, 사도 요한이 성령에 감동하여 순식간에 이동했다고 한 것처럼, 로켓이 뜨듯이 순식간에 날아갑니다. 너무 빨라서 겁이 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