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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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6
[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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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의 가는 길


5.15 천국연회

1989년 2월 26일 일요일 설교 중에서 


 사도 요한이 이상 중에,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하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는 세계는 천년세계가 아니고, 영원한 세계입니다. 

 이어서 사도 요한은 어린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했습니다. 

 여기 청함을 받은 사람은 결혼하는 당사자가 아니고 내빈입니다. 그런데도 이 결혼식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도 복이 있다 하는 겁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누굴까 하는 겁니다. 

 어린양이나 아내 되는 사람들이 결혼을 할 때, 내빈으로 와 주십시오, 하고 청첩장을 띄운다면, 청함을 받는 사람들은 십사만 사천 명의 성도 혹은 어린양과 연관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초청장은 자기와 친한 사람, 혹은 자기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한테 보내게 되니까, 영의 세계에서의 혼인 잔치에서도 연관이 있는 사람이 초청을 받는 겁니다. 이때 청함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예수님이나 영원한 왕이 되는 사람과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양의 아내는 세마포를 입게 되는데,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 했으니까, 세마포를 입으려면 주의 종이 가르쳐 주는 그 룰을 지켜야 하는 겁니다. 그게 성도들의 옳은 행실입니다. 

 그럼 이러한 혼인기약이 이를 때에 하늘에서 최대의 잔치가 펼쳐지는데, 신랑은 하나인데, 신부가 십사만 사천 명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양의 이름이 찍혀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을 보면 그가 구약 시대 인물인지, 신약 시대 인물인지 구분이 됩니다. 

 누가 봐도 저 사람은 하나님을 어떻게 믿었고, 저 사람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었다 하는 것을 구경꾼들이라도 알게 됩니다. 

 그 예식을 하는 건물은, 장충체육관처럼, 원형 돔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청함을 받게 됩니다. 

 어린양의 아내가 십사만 사천 명이면, 한 사람이 백 명만 초청을 해도 천사백사십만명이 되니, 얼마나 엄청난 숫자입니까? 그래도 초청받는 사람들이 다 좌석 배치가 되어서 앉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원형건물의 규모가 얼마나 클지, 아마 상상해 보시면 알 겁니다. 

 이때에 하나님이 주례입니다. 여기에 신랑이 주님이시고, 아내 되는 자격자들이 십사만 사천입니다. 이러한 장소에 결혼하러 들어가는 사람은 최고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의기양양하게 들어가게 됩니다. 보는 사람이 부러워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본인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쁘겠습니까? 

 그 혼인기약이 이를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통치하시도다!” 하는 찬양은 누가 할까요? 

 그 축하해 주는 사람들은 신랑, 신부겠습니까, 내빈이겠습니까? 당연히 내빈입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으면, 많은 물소리 같고 뇌성 같다 했겠습니까? 사실상 사도 요한이 그 소리를 들었지만, 누가 내는 소리인지 구분을 해서 기록하지 않았어도, 지금 주의 종은 그걸 구분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예식이 시작되면, 가령 십사만 사천의 일번, 누구입니다, 하고 천사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옵니다. 개선장군입니다. 

 그가 천사들의 안내를 받아서 주님 앞에 도착하면 주님이 손을 잡고 그 많은 내빈들이 있는 데서 소개가 시작됩니다. 

 이 사람은 지상에 있을 때 어떤 고생을 해서 나의 아내 될 자격이 되었습니다, 하고 주님이 소개를 해주십니다. 그러면 주님이, 그 사람이 지내온 과거를 반도 소개하기 전에, 다 감격해서 웁니다. 자기가 고생한 것을 주님이 빼놓지 않고 소개를 해주시니까, 감격해서 막 흐느껴 울 때, 주님이 손수 눈물을 닦아 주시면서 위로해 주시는 겁니다. 

 소개가 다 끝나면 어마어마한 천사들의 찬양소리에 의해서 안내를 받아가지고 자기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그러한 순서를 거쳐서 앉을 때, 많은 시선이 그걸 보는 겁니다. 

 거기 초청받은 사람들은 시대를 초월한 사람들입니다. 창세 이후로 각 시대마다, 각 족속 가운데에서 뽑힘을 받은 사람들이 와서, 거기에 대우받는 사람을 쳐다 봅니다. 그 부러움이라는 것은 엄청납니다. 청함을 받은 자가 복이 있는 건데, 거기에 혼인을 하는 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린양의 아내가 된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호적에 기록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이기 때문에, 언제든 하나님을 알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십사만 사천 만큼은 여호와를 직접 대면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