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성도의 신앙 

6.6 행한 대로 상을 받는다

1988년 9월 8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신앙을 지킬 때 문제점은, 동정심으로 하늘나라 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행여나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는 하늘나라 가서 큰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분명히 행한 대로 상과 벌을 받게 된다는 이 엄연한 사실을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주의 종은, 명령보다는,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가 이러하니 우리가 어떻게 적응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서로 고민하고 서로 타협해서 극복해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의 종으로서 저대로 해야 할 일이 있고,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대로 따라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에는 편안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것입니다. 

 영의 문제는 냉정합니다. 부부도, 부모 자식 간에도 어떻게 못합니다. 육의 세계에서 잠시 있다 사라지는 것에 얽매여 영원한 한을 남기면 안 됩니다. 

내 생명은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영의 세계에 가서 나라는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현실 세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데 있어서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