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성도의 신앙 

6.7 우리에게 기회는 한 번

1989년 10월 12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우리는 남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 역사를 좇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섭리를 깨닫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가지 않으면 우리만 손해니까 따라가는 겁니다. 

 냉정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는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 시대에 결정을 보지만, 하나님은 다릅니다. 막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고 다른 방법으로 하실 수도 있는 겁니다. 우리야 생애가 한 번밖에 없으니까 죽으면 끝입니다. 

 그러나 신은 계속 존재하고 계시니까 다릅니다. 답답한 건 우리입니다. 우리 시대에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그것을 그렇게 뼈저리게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하루 밥 세끼 먹고 생활하는 데 얽매여 삽니다. 그런 우리 자신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우리는 미약한 인간들입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