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DATE. 2021.10.23본문
7. 이긴자란 무엇인가?
7.1 이기는지 시험하심
1974년 11월 15일 금요일, 1주년 설교 중에서
싸움이 있어야 이긴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여러 가지 여건에 처해도 그 여건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수에 변함이 없는 자가 이긴자입니다.
이긴자라는 건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못된 곳에서 살아 본 사람입니다. 그곳에서도 순간이라도 주를 놓쳐 본 일이 없습니다.
다른 인생들이, “이영수가 무슨 이긴자냐? 웃기는 얘기다.” 이럽니다. 개인을 놓고 보면 볼품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사람들 백 명이 와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저도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자랑하려면 끝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육적으로도 IQ가 보통 사람보다 나은 사람입니다.
영화계나 가요계에 나가서 배우가 되어 영화 한 번 출연하려고 할 때, 아무리 똑똑하고 배경이 있는 사람도 1년, 2년, 3년 만에 영화 한 편 출연하는 겁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전도관에서 전도사 하며 단을 지키던 사람이 영화계에 나가서 석 달 동안에 가수도 했고, 배우도 했습니다.
그건 큰 자랑거리도 아니겠지만, 그만큼 적극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질 않았습니다. 레코드판을 취입하러 갈 때도 그냥 다니지 않고 기도하면서 갔습니다. 그만큼 순수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에서 열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일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정신이 없어서 하나님을 찾을 경황도 없었을 겁니다.
그런고로 세상의 어떤 여자들도 저를 만날 적에, 영화계에서도 너무 철두철미하고 모든 주장이 강한 고로, 감히 도전을 못했습니다.
수많은 여자들이 이것 하나 사로잡아 보려고 각 모양으로, 돈으로, 미인계로, 갖은 걸로 다 유혹을 해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지키지 않았으면 하늘에서 일을 맡겨주시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앞선 역사에서 한 번 혼이 나신 하나님이신데, 아무한테나 섣불리 맡기시겠습니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여러분들이 아시게 될 겁니다. 그래서 저에게 들어오는 모든 것을 녹여서 넘겨 버리고, 어떠한 세력도 뚫고 나가는 겁니다.
그런고로 우리가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움직여나갈 때에, 하나님을 제일주의로 하는 정신적 무장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어디를 가든지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제일주의로 해야 합니다.
마귀는 강한 자에게는 꼼짝하지 못합니다. “너희는 마귀를 피하지 말고 대적하라. 그리하면 마귀가 피하리라.” 마귀에게 희미하게 구니 마귀가 얕잡아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마귀가 저를 사로잡지 못하고, 주를 향해 끓어 오르는 열의를 끄질 못하는 고로, 마귀가 나타나도 저한테 상대가 안 됩니다.
그런고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은혜의 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은혜 가운데서 움직이는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요, 수년간 여호와께서 시험하신 겁니다. “어떠한 여건 가운데서도 나를 찾는구나.” 하고 인정하시는 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나이 33세에 고생도 많이 하고, 안 해본 게 없습니다. 그걸 일일이 얘기할 수 없습니다. 외무 사환 하려고 가보니, 학력이 있어야 이력서를 내놓죠. 중학교 중퇴한 사람을 누가 써줍니까? 얼굴만 가지고 어디 가서 돈을 좀 벌려고 하니, 할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학력이 있어야 합니다. 대학 나온 전도사들도, 전도사 하다 나오면 밥도 못 먹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 중퇴한 제가 무슨 할 일이 있겠습니까? 그런 가운데서도 모든 걸 다 이기고 낙심하지 않고 해나온 겁니다.
“어차피 한 번 가는 인생인데, 누구나 죽는다. 재수 없으면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도 죽고, 계단 내려가다가도 거꾸로 떨어져 죽는데, 살아 있는 것만도 복이다. 내가 영의 생명을 알았으니, 이제는 주를 위하여, 태어나지 않은 것처럼 살자. 이미 이영수는 물에 빠져 죽었다고 생각하자. 기차에서 치어서 죽었다고 생각하자.”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러면 교만도, 그 무엇도 나올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