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우리의 가는 길

5.2 의합치 않고는

1983년 2월 3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두 사람이 의합치 아니하고는 한 길을 갈 수 없다.” 

 참 정확한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의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원천적인 것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끌어가는 자와 따라오는 자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을 때의 결과는 무엇이냐, 패망입니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호흡이 일치가 될 때에는 적은 숫자로라도 결정적인 결실을 만들어 놓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대 감람나무 역사에서도 그런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열성이 없었다든가, 돈이 없어서 깨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과 호흡이 맞지 않으니 위에서 깨시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시대가 되었든, 지도하는 자는 훌륭한 지도력이 필요한 반면에, 지도를 받는 사람들은 그 지도에 따라 적응하려는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