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11-13

페이지 정보

DATE. 2023.02.26
[하늘나라 가는길] Chapter 11-13

본문

11. 공로 쌓는 일 


11.13 감동을 전하라

1978년 11월 19일 일요일 저녁, 5주년 설교 중에서


 여러분이 앞으로 전도하실 적에도, 에덴성회가 이런 곳이니까 와봐라, 하고 적당하게 할 게 아니라, 정성을 다해서, 만나러 가기 전에 기도하고, 저는 입이 둔하지만 제가 가서 전도 할 적에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십시오, 하고 상대를 만나야 합니다. 상대를 감동 시키려면 자기가 먼저 감동 속에 있어야 합니다. 말로 되는 게 아닙니다. 


 연극배우들이 연극할 적에 감정 잡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아야 합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TV 연속극 같은 게 나오면, 여러분들은 돈 받고 그렇게 하는가 보다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대본을 놓고 밤잠을 못 잡니다. 왜냐하면, 그 감정을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감정을 잡지 못 하면, 보는 사람이, 저거 겉으로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보는 사람에게 감동이 안 됩니다. 하는 사람이 도취되고 감동이 있어야, 보는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따라서 감동을 받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역사도 똑같습니다. 자기가 감동이 안 되니, 남도 감동을 못 받는 겁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앞으로 전도를 하거나, 주의 일을 하는데 가장 소중한 일이라는 것, 상대가 감동이 되지 않을 때에는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먼저 느껴야 합니다. 그걸 느낄 수 있는 자라면 절대 주 앞에 못 설 사람이 없습니다. 그걸 못 느끼니, 계속 실수를 범합니다. 아무리 고생을 해도 결실이 안 나옵니다. 


 결실이 안 나오는 것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적에는, 명령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상대가 감동을 받아서 협조하는 것과, 감동이 없이 형식적으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형식적으로 하는 사람 100명보다, 감동 받은 사람 1명이 더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겁니다. 


 실질적으로 정성과 마음과 열성과 감동이 포함돼서 상대방에게 씨를 뿌릴 적에 결실이 맺어집니다. 그래도 안 되는 것은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러나 결실이 안 돼도 이쪽에서는 정성을 다해야, 나중에 예수께서 칭찬하십니다. “진실로 너는 모든 걸 정성껏 했다.” 이런 칭찬을 받기까지가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앞으로 우리 역사 가운데서 주의 일을 하 실 적에 이와 같은 진실함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마지못해 움직인다든가, 형식적으로 한다든가, 이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자기 자신이 몸 바쳐서 헌신 봉사하는 자세, 그걸 배워야 합니다. 지금 예수 믿는 사람이 많다 해도, 하나님은 그런 자세를 보시기 때문에, 전부가 다 도외시 당하고 있는 겁니다. 


 저같이 부족한 자가 오늘날 40억 인구 중에 가장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 것도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 움직이더라도 형식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사람끼리는 속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정신적 차원이 다릅니다. 겉으로 봐서는 모르니까 말이 많은 겁니다. 그 저변에 움직이는 것은 자기들이 흉내도 못내는 걸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발탁을 받은 겁니다. 


 하나님은 뼛속까지 감찰하시는 신입니다. 여러분이 주의 일을 하실 적에는 무엇보다도 그런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여러분들은 앞으로 주 앞에 가서,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게 되는 겁니다. 


 그런고로 여러분들은 앞으로 다시는 헛수고하는 신앙생활을 하지 마시고, 이제 새로운 자세와 새로운 지혜와 총명으로써,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외쳐도 가치 있는 움직임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분 들은 정성과 마음을 다하고, 눈물 흘려 가면서 씨를 뿌리는 귀한 믿음의 형제가 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