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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3.21본문
12.1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죄
1981년 3월 5일 목요일 설교 중에서
백성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노선을 정확하게 가면 하늘에서 채찍을 내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가면 채찍이 내려오게 됩니다.
하늘에서 보여주셨다 해도 주의 종이 상대를 설득하고 시행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좋은 일이라면 전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나쁜 일이라면 전하고 싶지 않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는 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에서는 불이 떨어지기 전에 사전 통고가 나갑니다.
그것을 듣는 사람이 불이 떨어진 심정으로 받아들이면 정리가 되는데, 그렇게 되질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벌을 받게 되고, 후회하게 됩니다. 이때 상대가 벌을 받기까지 놔둔 주의 종에게 책임 추궁이 돌아옵니다.
본인은 사전에 알려주시는 내용을 주의 종이 전할 때 심각하게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사자는 지금 그런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맞아떨어지게 될 때는 실감하게 되지만, 후회가 남는 겁니다.
본인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심각하게 여기고, 그런 일이 닥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를 해서 정리를 한다면 그 불이 자신에게 닥치지 않고 지나가게 됩니다.
죄라고 하면 흔히 남녀 간 이성 문제를 생각합니다. 그것도 큰 죄지만, 평상시에 하나님의 뜻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입술로나 행동으로나 거스르는 것도 말할 수 없이 큰 범죄입니다.
자기들은 잘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역사에서 알지도 못하면서 부지중에 가로 막고, 우리 주님의 눈시울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만들어지면, 그건 범죄가 됩니다.
그걸 가르쳐 주는데도 듣고도 지키지 아니하면, 그
사람이 벌을 받는 것은 지키지 않은 대가로 끝나지만, 전해줘야 할
자가 전해주지 않아서, 백성들이 몰라서 지키지 못했다 할 때는, 전하지 못한 주의 종에게도 책임을 물으시는 겁니다. 그러니 저는 보여주신 바를 전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