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7월 19일 낮

안찰을 받고 나면 아! 주님, 이렇게 되요. 자세가. 마음이 안찰 받기 전과 안찰 받은 다음이 달라지는 거예요. 누구한테 생각이 끌려간다? 그렇죠. 주님 앞에 끌려가게 만든다 이거예요. 자꾸 주님을 생각하게 하고. 그게 싸움이에요. 

그러면 처음 온 사람이 있는데 영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주의 종이 손을 대보니까 벌써 느낌이 와요. 손 끝에. 그러면 그 상태에서 조금만 더하면 펄썩 주저앉는 거 알아요. 그렇다고 잘못되면 안 되니까 한꺼번에 하질 않고 손을 뗀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