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0월 30일 낮

마귀는 자기가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하고 100분의 1이라도 허점이 즉 자기가 다스릴 수 있는 희망이 있을 때는 그 존재는 마귀가 반드시 데려가요.

자기 세계로. 그게 마귀 하는 짓이에요.

이 자는 데려가 봤자 소용도 없고, 데려갈 수도 없다 하는 존재가 될 때 마귀는 손을 안 대요. 그 지점까지가 어려운 거예요. 악령에게는. 그 지점까지가. 다시 말해서 표적을 완전히 받았다 이거예요.

그러면 이때에는 어떤 것만 남느냐? 표적을 완전히 받은 자에게는 전쟁을 해서 항복을 시키기 전에는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요.